취미263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한 젊은 청년이 다리 위에서 흐르는 강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겨울 강물은 차가워 보였고 수심은 아주 깊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다리 난간 위를 기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뛰어내릴 기세입니다. 그 모습을 본 젊은 여성 한 분이 급하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청년의 허리를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여성은 청년을 꼭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뛰어내리면 너무 추워요.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여성은 청년이 벗어둔 신발을 손수 신겨주며 계속 위로했습니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됐는지 다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청년을 데리고 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참을 위로하던 여성이 눈물을 글썽이며 청년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내일도 죽지 .. 2020. 8. 7.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강병화 교수는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생 들풀을 채집했습니다. 그 결과 4,500여 종의 씨앗을 모을 수 있었고 혼자의 노력으로 종자은행을 세우는 큰일을 해냈습니다. 이 일로 많은 언론에서 취재를 왔는데, 강병화 교수는 말했습니다.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이 세상에 '잡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그게 바로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그 역시 잡초가 됩니다. 산삼이라 해도 엉뚱한데 나면 잡초가 됩니다. 잡초란 단지 뿌리를 내린 곳이 다를 뿐입니다. 들에서 자라는 모든 풀은 다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잡초 같은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단지, 뿌리 내려야 할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을.. 2020. 8. 7.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랑 역경에도 지지 않는 사랑 시골에서 자란 나는 수확기만 되면 엄마를 도와 열심히 새참 준비를 했습니다. 음식이 가득 담긴 넓적한 쟁반을 머리에 이고 나서면 허리를 굽히고 일하고 있던 그 사람이 얼른 쟁반을 받아 주었습니다. 수줍어서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그저 맛있는 반찬 몇 가지를 그 사람 곁으로 밀어주는 것으로 내 마음을 어설프게 표현하면 그는 저를 보고 하얗게 웃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서 얼른 자리를 피하면 동네 어른들은 농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뭘 그렇게 망설여. 둘이 잘 어울리는구먼..." 이 말에 나도 그 사람도 얼굴이 빨개져서 분위기는 더욱 어색했습니다. 그렇게 그의 마음을 모른 채 혼자서 속을 태우고 있을 때 6.25 전쟁이 났습니다. 그 역시 징병 모집 대상이었습니.. 2020. 8. 7. 철없던 시절의 행동 철없던 시절의 행동 저는 아버지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많이 배우지 못하셔서 평생 허드렛일만 하신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학교 앞 도로 길을 새로 포장했는데 하필이면 그곳에서 얼굴이 까맣게 변해버린 아버지가 일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가 그냥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아버지가 안 보이는 곳으로 멀리 피해서 다녔는데 아버지가 저를 알아보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XXX 학교 가느냐?" 하지만 저는 아버지를 못 본 척하며 급하게 학교로 걸어갔습니다. 다음날에도 아버지는 그곳에서 일하고 계셨지만, 저를 보시고도 모르는 척 고개를 돌렸습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가 안쓰럽기보다는 친구들이 전혀 모르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2020. 8. 7. 엄마의 카네이션 엄마의 카네이션 어느 어버이날 한 꽃집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구매하러 온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부녀가 가게에 들어왔는데 어린 딸이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샀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민 것은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과 동전이었습니다. 아마도 카네이션을 사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온 것 같았습니다. 카네이션을 하나만 사니까 꽃집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누구 드릴 거니?" "엄마요." "아빠는? 아빠에게는 꽃 안 드릴 거니?" 그러자 아이는 같이 온 아빠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빠 꽃은 아빠가 사도 괜찮지?" 조금 당돌한 듯한 아이의 말에 꽃집 아주머니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기.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 모양이구나. 아.. 2020. 8. 7. 나이 때문에 포기하시겠습니까? 나이 때문에 포기하시겠습니까? 단돈 6달러를 가지고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29살의 청년은 열심히 노력한 덕에 부자가 되었고, 77세가 되는 해에 은퇴하여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은퇴 후 줄곧 노인정에서 멍하니 지내던 그에게 한 봉사 요원이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고, 화실을 찾아 10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든한 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 노인은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는 '해리 리버만'입니다. 뒤늦게 발견한 그의 재능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백 한 살에 스물두 번째 개인전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103세가 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에도 95세가 되었는데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103세에 세상을 떠난 분이 있는데 호서대학교를 설립한 고(故) 강석규 박사님입니다. '나는 젊.. 2020. 8. 7.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사랑 2차 세계대전이 전 세계를 뒤덮고, 포악한 나치의 군대가 유럽을 유린하고 있을 때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을 학교에 갑작스럽게 독일군이 들이닥쳤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교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학생들 중 가슴에 별 표시를 달고 있는 유대인 아이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나치가 유대인을 가스실에서 학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아이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일군은 어린 유대인 학생들을 거칠게 끌어냈고, 아이들은 죽음의 공포에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라는 선생님이 총을 든 독일군을 밀치며 달려와 울고 있는 학생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당신 뭐야! 너는 유대인이 아니잖아. 방해하지 말고 저리 비켜."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을 아이들에게서 떼어 .. 2020. 8. 7.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저는 학창 시절 하굣길 건널목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55일간 사경을 헤매다 다행히 깨어났지만, 왼쪽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아 때 첫걸음마를 땐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고 후 첫걸음이 이루어진 것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저는 저 자신이 아기와 다름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평균 2천 번은 넘어지고 나서야 걸음마를 익힌다고 하지만, 저는 3천 번은 아니 그 이상을 넘어지고 구르고 뒹굴고 나서야 겨우 한 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쓰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꿈은 쓰러지지 않고 걷는 것이 아닙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자신을 계속 꿈꾸는 것입니다. '한두 번 넘어졌다고 낙심할 필요 없다. 인생의 가장 .. 2020. 8. 7.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독서는 가장 넓은 세계를 가장 손쉽게 경험하고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1909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독일의 물리화학자 프레드릭 오스트발트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독서'라는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그 좋은 예로, 시카고 대학은 1930년대에 그레이트 북(The Great Books)이라는 144권의 고전을 필독서로 지정하여 졸업할 때까지 다 읽어야 하는 '시카고 플랜'을 가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계획에 대해 많은 반대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시카고 대학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독서 현실은 어떠할까요? 1년간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는 사람의 비율은 성인이 60%, 학생이 92%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2020. 8. 7.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투수 '존 스몰츠'는 한 때 심각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슬럼프의 원인은 바로 실투였습니다. 그가 던진 실투는 타자에게 정통으로 맞았으며 그 실수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왜 그렇게 던졌지?' 훈련을 할 때도 경기를 할 때도 이 질문이 항상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당연히 훈련도 경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존 스몰츠 선수의 경기 실적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되었습니다. 악순환으로 더욱 침울해진 존 스몰츠 선수의 슬럼프는 더욱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병원을 찾은 존 스몰츠 선수에게, 의사가 내놓은 처방은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2분짜리 동영상을 보여 주면서 그것을 계속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동영상에는 존 .. 2020. 8. 7.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청소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식당 아줌마'이고, '파출부 아줌마'라고 저를 부르는 호칭은 계속 늘어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6년 전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른 남편은 저와 아이들까지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게 할 수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모든 빚은 남편이 짊어졌지만 아이 둘과 무일푼으로 남은 저는 그동안 가정주부로 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보다 더 상처 입은 것은 바로 어린 자녀들이었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힘든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주변의 냉정한 시선을 겪은 아이들은 항상 불안해.. 2020. 8. 7. 네 가지 유형의 친구 네 가지 유형의 친구 긴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우정이 쌓여 만들어지는 친구들 역시 다양한 성격을 가지기 마련인데 크게 나누어 보면 네 가지 유형의 친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기 좋은 계절을 만나 활짝 피운 꽃은 보기에도 싱그럽고 향기도 진합니다. 바로 이렇게 꽃이 피어 한창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꽃은 언젠가 시들고 꽃잎이 떨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꽃과 같은 친구를 말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내 쪽으로 무게추가.. 2020. 8. 7. 마음을 울리는 명언 모음4 이별하고 상대방에게 지켜줘야 하는 게 상대방 깨끗이 잊어주기죠. 근데... 그게 안 되는 게 문제 아닙니까.... 이별이 슬픈 이유는 그거잖아요. 한 사람은 명확하게 압니다.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근데... 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러니까 슬픈 거죠. 한 번쯤은 전화를 해보고 싶거나...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전화번호를 누를 때... 그런 것들은 이별을 통보한 쪽에서 그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나요?... 제가 신문기사 중 가장 슬프게 읽었던 기사는 휴대전화 발신자 확인 서비스 대중화.. 휴... 그게 되는 순간... 그나마 가지고 있던 조그만 미련도.. 버려야 하잖아요.. 이제 밤에 전화도 못하잖아요.. -김제동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나폴레옹 나는 보잘것없는 .. 2020. 8. 7. 마음을 울리는 명언 모음3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 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칸.. 2020. 8. 7. 마음을 울리는 명언 모음2 웃으라, 그러면 이 세상도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 윌콕스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 풀 러 말을 하지 않고 담아두면, 사사로운 일들도 갑자기 무거운 의미를 갖게 되어 비극적이고 심각해진다. - 가쿠타 미츠요 하나님 저에게 강철심장을 주세요. 작은 것에 아파하지 않고 사소한 것에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 Fascia 거짓말을 하지 말라. 부정직하기 때문이다. 모든 진실을 다 이야기하지 말라.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유해한 거짓말이 진실보다 좋을 때가 있다. -R. 애스컴 2020. 8. 7. 마음을 울리는 명언 모음1 독서는 풍부한 사람을, 대화는 재치 있는 사람을, 글을 쓰는 것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 - 괴테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게는 비극. 생각하는 자에게는 희극이다. -라 브뤼에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 샤를르 드 푸코 한 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 포기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 블레이크 2020. 8. 7.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좋은 음식이라도 소금으로 간을 맞추지 않으면 그 맛을 잃고 만다. 모든 행동도 음식과 같이 간을 맞춰야 한다. 음식을 먹기 전에 간을 먼저 보듯이 행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에드워드 조지 얼리리트 ] 2020. 8. 7.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나는 잎이 무성한 느티나무 그 아래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지치고 곤하여 의기소침해 있는 날 내가 당신에게 편한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아무 부담 없이 왔다가 당신이 자그마한 여유라도 안고 갈 수 있도록 더 없는 편안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분노의 감정을 안고 와서 누군가를 실컷 원망하고 있다면 내가 당신의 그 원망을 다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분노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당신이 기쁨에 들떠 환한 웃음으로 찾아와서 그토록 세상을 다 가져 버린 듯 이야기한다면 내가 당신의 그 즐거움을 다 담아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내내 미소와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억수로 쏟아져 당신이 .. 2020. 8. 7.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