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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What the fuck is this?!

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by 진02 2020. 3. 8.

 

이 글을 쓰는 2020년 3월 8일 현재 코로나가 전국에 7041명이 넘고 49명이 사망을 했다. 그래서 그동안 참 무던히도 노력(?)을 했던 정부가 무안하고 안타까워 보이기까지 한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놨고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 돌잔치, 콘서트, 모임, 졸업식 등 사회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 중 하나로 말하고 싶은 것이 졸업식이다. 왜 이것을 주제로 정했는지는 뉴스나 주위에서 듣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풍경을 보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생했던 학교 생활의 즐거운 졸업식의 풍경도 참 많이 바꿔 놨고... 그 씁쓸함에 우리는 전염병의 무서움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2020.02.21 https://img.kbs.co.kr/kbs/620/nsimg.kbs.co.kr/data/news/2020/02/21/4385962_220.jpg

 

이미지 출처 : 2020-02-05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0/02/PS20020500637.jpg

 

  평생 한 번뿐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심지어 대학교의 졸업식도 축소 내지는 온라인으로 행해졌고, 심지어 셀프 졸업이나 취소된 졸업식도 있었다. 예를 든게 2개뿐이지만 전국에 수백수천 개의 수많은 졸업식의 위와 같았다. 그런데 위에 사진을 보면 확진자가 그렇게 많지 않던 2월 5일이나 21일이었다. 확진자가 몇십 명도 안되던 2월 5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졸업식을 했다. 그리고 21일에는 346명이었다. 

 

 

이미지 출처 : 2020-3-7 https://www.mdon.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5507198216_5b2d20.png

 

하지만 대통령이 참가하면 다르다! 심지어 확진자가 5328명을 넘어 서던 3월 4일이다!

이미지 출처 : 2020-3-4 https://lh3.googleusercontent.com/proxy/nLOUDKHzlWKb3pjBoFGqag5LL25PVWwCI1YXAQteEGDsXIA3pAPFhUsM74YLyUUoXA-HmTzkOQ1YoTClJQllIBNg0hEXWG15Lcz2wT53pr6keLIH43CIMA

 

이미지 출처 : 2020-3-4 https://img.khan.co.kr/news/c/320x220/2020/03/04/2020030401003224900045111.jpg

  달라도 너무도 다르다. 확진자가 수십 명도 안 될 때 우리 아이들은 마스크를 쓴 채, 부모들도 참여하지 못한 채 씁쓸하게 졸업식을 했다. 하지만 대통령 내외가 참가하니 이 시국에 저런 파티도 파티가 없다. 

국민에게는 예방을 하라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란 걸 강요하는 현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도 모순적이며 가식적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2020-02-24 https://lh3.googleusercontent.com/proxy/03Frmg_AcDJKY_eWG0E4lSrMMjSJfBoJVaKATj_PBSjcMyqUaT-HQSsYYv8kg0PMUn0qxuyB4g4Zvafm-odGoNNBv8iMRt1vVY_jEHFnWGjqhulX82GYf1TP1NnKaMp_

 

아~ 그리고 2월 24일 코로나 확진자가 763명을 넘어설 때도 즐거운 파티를 벌이셨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자식의 졸업식에 꽃다발 하나 못 들고 참여도 못하고 대구는 집단 감염자로 전염병과 싸우며 안타까워하며 있었다.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올바른 자세인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고 잘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실망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은 현실과는 너무 먼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값은 2배를 넘어선지 오래이고 국민들의 하루하루는 힘겹고 심지어 지금은 전염병이 창궐하여 국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저럴 수 있는지 의문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