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치히토나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中에서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아오이가 그 날 밤의 일을 완전히 잊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 지 모른다 해도...
"사람이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는 것이란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누구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 가슴속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이런 사랑이었으면...
길가다 꽃 한송이를 사들고
손에 쥐어 주면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이라도
줄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랑이기를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무작정 건너뛰어도
털털거리는 웃음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슬플땐 터질듯 절규해도
교양됨이나 앎의 수준으로
만나지 않는 사랑이기를
비오는 날이나 눈이 오면
고무신을 신은 채 보고
싶어서 왔노라
커피 한
잔 마시자 하여도
나의
경솔함을
나무라지 않는
사랑이기를
서로의 단점으로
짜증이나 권태가 밀려올때
신앙이나 믿음으로
처음 시작한 사랑처럼
인내와 슬기와 용서가 있는 사랑이기를
한날 같이 태어나지 못했듯이
한날 같이 죽진
못해도
그대 잃음이 억장
무너지는 아픔으로 남은 사랑이기를...
심장은 솔직하구나.
사실은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싱겁게도 가르쳐 주었다.
사실은 누구 곁에 있고 싶은지...
심장은 기억하고 있었어...
미야모토 나오미 푸른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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