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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 끄적끄적

노트 정리

by 진02 2020. 5. 18.

노트 정리

독서와 공부는 분명 다르다. 독서는 목표가 없이 그냥 읽어도 되지만, 공부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읽는 것이고 보다 깊이 있게 봐야 하기 때문에 읽는데 노트 정리와 같은 부수적인 행위를 동반해야만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두뇌를 갖고 있지 않은 이상 노트 정리도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만 한다. 

독서와 다르게 공부는 예습 - 수업 - 복습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방법으로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수험생들은 노트를 단지 수업 시간에 강사가 말하는 것을 열심히 필기(농담까지...ㅡㅡ;;;)하고 복습 시간에 그것을 한 번 훑어보면 공부가 끝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더욱이 예습을 할 때 노트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예는 아주아주 드물다. 


그러나 학습의 강도를 좀 더 높이고 학습 효과를 더 얻기 위해서는 예습-수업-복습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노트 정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예습을 할 때 학습 내용이 자신의 힘으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가, 수업 중에 이해한 것은 무엇인가 또 복습할 때 내용 정리는 어떻게 했던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예습, 수업, 복습 노트를 각각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예습, 수업, 복습 노트를 기재하다 보면 자신이 보는 관점과 출제자의 관점(수업에서 듣다 보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쌓이게 된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쌓인 이해도는 나중에 공부를 하는데 아주 훌륭한 지침과 방법으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유형의 노트는 나중에 노트를 기준으로 총 복습을 할 때에도 편리하고 또한 수시로 중간에 자신의 학습 이해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유익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예습 수업 복습 내용을 같이 보면서 펜의 색을 구별해서 기입한다면 더 좋은 학습 효과를 노릴 수 있고 암기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만약 노트 한 권으로 예습, 수업, 복습을 전부 기재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빽빽한 노트 필기는 보는 사람에게 피곤함을 준다.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적어 놓으면 나중에 공부할 때 알아보기에도 힘이 들고 공부할 마음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노트 필기를 할 때에 되도록 공간을 여유 있게 사용해야 한다. 예습을 하면서 수업 중 기재할 내용, 복습 중 기재할 내용을 적어야 하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기재된 노트는 꼭 나중에 다시 단권화와 정리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래야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충분히 보충 설명하듯 적을 수 있고 기억도 오래 남는다. 노트 기재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이 요령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 어떤 내용을 쓰고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 가를 분명하게 생각해서 노트 작성을 할 수 있게 되고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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