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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냥 끄적끄적

공부 잘하는 법

by 진02 2020. 2. 11.

공부 잘하는 법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늘 바닥인 학생이 있다. 반면에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은데 성적이 좋은 친구들도 있다. 공부를 게을리 해서 성적이 하위권이라면 이는 당연한 결과지만 만약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학습 방법이 효과적인지 한 번쯤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독서법  크게 5단계이다.

  우선 교과서를 목차를 한 번 읽고 어디쯤 공부를 하고 있는지 파악을 해 놓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에 목차를 중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훑어 읽는다. 그냥 읽는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1회독이라고 하는 것이다. 몰라도 괜찮다. 그냥 읽는 것이다!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읽다가 모르는 것이 나와도 그냥 넘어 간다.

(공부 못 하는 친구들은 보통 앞부분에 어려운 게 있으면 거기에 매달려서 시간 다 보낸다.ㅠㅠ 결론적으로 앞부분에서 나오는 문제에 집착해서 뒤에 쉬운 문제도 틀리는 실수를 반복한다.)

 

  다음은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정독 단계.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연습장에 메모를 해 놓는다. 대신 이 단계에서는 읽으며 호기심이 일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다. 주요 개념을 파악하고 읽다가 모르는 말이 나오면 반드시 앞장으로 다시 넘어가서 확인한다. 보통 이 정도만 해도 책 한 권 을 완전히 숙독한 상태다. (하지만 절대 색상 볼펜이나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해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밑줄을 긋는다 하더라도 연필이나 샤프로 해야 한다. 나중에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내용에 밑줄을 긋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음은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암기과정. 
큰 흐름을 머리 속으로 그린 뒤 그 내용을 도식으로 정리하고 주요 내용이나 개념을 암기한다. 

(이 때 밑줄을 긋는데... 처음에는 연필로. 그래도 안 외워지면 빨간 볼펜. 그래도 안 외워지면 형광펜으로 긋는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3~5회독은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복습. 
교과서에 밑줄 쳐진 부분만을 다시 한 번 읽고 암기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 과정을 충실히 하면 기억이 2배 이상 오래 지속된다. 

 


2. 학습 계획표 짜기 

[아침 9시-11시 공부, 11시-오후 1시 점심 및 휴식. 오후 1시-4시 공부....].  이딴 식으로 학습 계획표를 짜는 사람은 공부를 못하는 중위권 내지 하위권일 확률이 99%이다. 상위권 친구들은 공부하는 시간이 아닌 휴식시간만을 짠다. 


 학습 계획표는 공부 · 휴식 등으로 막연하게 짤 것이 아니라 학습량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 학습 계획표를 세우려면 큰 계획이 서야 한다. 우선 무슨 과목을 어떤 교재로 몇 시간 동안 공부 할 것인지 정한다. 예를 들어 목차를 중심으로 시간을 정한다. 처음에 1회독을 할 때는 목차로 정한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하지만 2회독에는 시간이 절반이하로 줄어들고 회독을 반복할수록 시간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하루에 2과목 이상을 공부하지 않는다. 대신 영어와 같은 외국어 과목(단어암기)은 매일매일 해야 한다. 

 


3. 노트 필기법 

   노트필기의 목적은 자신이 적어 놓은 것을 나중에 다시 보면서 복습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글씨를 잘 쓰느냐 못쓰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최소한 자신이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 내가 쓴 글씨도 못 알아보게 쓴 글은 절대 노트 필기가 아니다!

노트필기는 들여쓰기를 잘 해야 한다. 큰 1번이 있고 작은 1번이 있고 더 작은 1번이 있다. 서로 다른 1번을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으로 잘 분류해 눈에 잘 띄게 줄을 맞춰 적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잘못 한다. 노트필기는 수업집중에도 도움이 된다. 선생님의 강의를 하나도 빠짐없이 적는다는 생각으로 노트필기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노트가 아니라 수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에 농담까지 적는 멍청함은 공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수업 전에 미리 예습으로 한 번 읽고 오면 필기를 할 때도 훨씬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수업집중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선생님이 판서한 것은 검정색, 자신이 보충한 것은 파란색, 또 중요한 것은 빨간색 등으로 색을 쓰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필기에 너무 집중해서 선생님이 하는 중요한 말을 놓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노트필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에 너무 의존할 필요는 없고 복습을 하다 모르면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4.시험에 성공하는 공부 방법 

 

  시험 준비의 첫 단계는 시험시간표가 발표된 뒤 공부해야 할 과목 수와 어려운 정도에 따라 공부시간을 배분하는 것이다. 만일 영어가 어려울 경우 이틀 정도를 영어에 할애하고, 나머지 과목은 하루씩 배정하는 등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 공부 시간표를 짠다. 또한 과목별로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고 빠진 필기 내용을 보충하는 등 공부하기 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해둔다. 


  두 번째 단계는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핵심을 암기하고, 문제집을 풀어보고, 더 나아가서는 본인이 예상문제를 내어 풀어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때도 많은 문제보다는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부를 할 때에는 먼저 중요한 개념을 정리한 뒤 그에 따르는 세세한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예상문제를 만들며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내고 답하는 방법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냥 혼자 문제를 푸는 것보다 못한 시간낭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예상문제 이야기하며 시간낭비를 하지만 정작 시험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문제는 친구가 아니라 선생님이 내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이나 내용을 체크할 수 있지만 그냥 지식자랑이나 듣거나 하다가 시간낭비하며 비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것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시험 전날과 당일을 위해 정리했던 내용과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와 예상문제, 핵심개념을 다시 훑어보고 암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 시험을 준비하면 교과내용을 2~3번 반복할 수 있다.(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 '벼락치기'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렇게 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절대 얻을 수 없다. 물론 한두번은 어느정도 성적이 오를 수 있지만 시간이 누적될 수록 기본이 없다면 성적은 안 나올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충실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험을 치를 때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보다는 '내가 공부한 만큼 시험을 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도저히 모르겠다'고 포기하기보다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생각해 보는 것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보통 시험이 끝나면 '아, 드디어 끝이다'라는 해방감에 젖어 시험지를 팽개치고 다시는 보지 않거나 버리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시험지를 잘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학습방법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1학기말고사나 학년말 시험을 준비할 경우에는 이전에 배웠던 모든 학습 내용을 한꺼번에 복습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지난 시험지를 보며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험지 정리 및 오답정리에는 4단계의 순서가 있다. 
1단계에서는 시험지에 날짜와 시험 종류(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범위를 기입한다. 
2단계에서는 정답을 적고, 3단계에는 틀린 문제를 확인하여 틀린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표시를 하고 정답을 스스로 찾아서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수로 틀렸으면 (문제를 잘못 읽었거나, 다른 내용과 혼동된 경우 등) 'v'로, 몰랐던 내용이면 '<>'로 표시 하는 등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체크해둔다. 이때 모르는 내용이지만 추측으로 맞았을 경우, 자신의 찍는 솜씨와 운에 감사하며 다시 보지 않는 학생이 많은데 반드시 표시를 해두고 왜 정답인지를 확인하고 넘어가야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자신 있게 답을 쓸 수 있다. 

마지막 4단계에는 틀린 문제와 관련되는 내용이나 교과서와 참고서의 페이지를 적어 다음에 시험지를 다시 볼 때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한다. 그래야 나중에 시험지를 공부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시험지를 버리지 말고 이와 같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그러면 점수와 등수 확인에 집착해서 쉽게 좌절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학습 수준과 부진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다음 시험에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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