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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It's sad. so sad...

국정원규탄 시국선언....

by 진02 2013. 8. 15.

국정원규탄 시국선언....

 

 

 

 이번 대선과 관련된 각종 시민단체, 교수, 대학생들, 고등학생들, 종교인들 등의 시국선언이 하도 많아서 모두 다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그와 관련되어 벌어지고 있는 전국의 촛불집회는 진실과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고 요구하는 것은 단지 51.6%였다는 득표율이 아니다. 그 이면에 숨어있는 국가기관, 수사기관의 정치개입과 그와 관련된 부정행위의 진실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언론은 침묵하고 이런 국민들의 요구를 막기에만 급급해 보일 뿐이다.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끌고 갖가지 말도 안되는 언론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는가?! 국정원과 관련된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민생이 먼저다, 민생을 챙기자"고 노래를 하던 새누리당이 겨우 내놓은 민생이란 것이 연봉3450만원 이상의 전국 434만명의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터는 증세를 선택한 것인가?!

 

 

 

고려대 시국선언, "대선을 유린하고 국민 농락한 朴대통령 책임져야"

 

 

고려대학교 학생 606명이 14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고려대 학생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를 유린하고 국민을 농락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를 직접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고대 학생들은 이어 "국가 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은 상부의 지시로 이를 은폐한 심각한 범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증인 채택과 출석 문제 등으로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이끌며 사태를 덮으려 하고 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했다. [각주:1]

 

 

 

 

 이제 시국선언에 참가한 사람만해도 그 수가 수만명에 이를정도인데도 정부는 아직 이들의 요구사항을 모른체하고 무엇인가를 숨기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정말 이번 대선과 관련해 국민들이 갖는 수많은 의혹은 우리의 후대에 전해야 할 아주 중요한 역사이고 현대사의 중요한 획을 긋한 사건이다.

 

그냥 대충 넘어가기에는 지금 여론의 향방이 너무 좋지 않다. 더불어 대북관계, 경제, 녹조, 적조, 홍수 등을 비롯한 갖가지 문제가 있었는데도 휴가를 가던 사람이 그 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이란 말인가? 휴가에서 아버지의 향수를 느꼈다는 언론플레이로 또 다시 노인네들과 지지자들에게 박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잃어버린 지지율을 회복할 생각이였는가? 

 

 

 

대구 사제들 100년만에 시국선언 "국정원 심판 받을 것"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몫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못 뿐이다"(묵시 21,8)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소속 사제 등 대구·경북지역 수도회 수도자 60여명이 14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부산교구를 시작으로 29일 마산교구, 31일 광주대교구, 이달 8일 인천교구와 전주교구에 이은 여섯 번째 시국선언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각주:2]

 

 

 

 

그런데 안타깝게도 당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박통의 향수에 빠져서 사는 대구마저 100년만에 침묵을 깨고 시국선언을 했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물론 아직도 당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있고 그런 단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최소한 어른이고 한 나라의 대통령과 국회의원 자리에 있는 자라면 손주뻘인 자라나는 고등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했을때는 그들도 이해할 수 있게 정의와 진실을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고등학생들이 '시국선언'이란 것을 할 정도라면 대통령을 떠나서 어른으로써 그들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정의와 진실이 무엇인지를 가르켜줘야 마땅하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고 지키기에 급급해서 그들에게 정의와 진실이 아닌 부정과 불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가려켜줄 셈이란 말인가?

 

이런 아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으며 자랄 수 있단 말인가? 이제 어른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정의와 진실을 이야기하고 정의와 진실을 말하고 지킬 수 있는 세상은 사라졌다고 말해야 하는 것인가?!

 

 

 

청소년 817명 시국선언 “국정원, 확실하게 개혁해야”

 

전국 464개교 중.고등학생 817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누구보다 공정해야할 수사기관이 민주주의 훼손”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민주주의 수호 청소년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국정원과 경찰의 선거개입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하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마시고 꽃 피웠다고 배웠다”며 “그러나 누구보다 공정해야할 수사기관이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다고 배웠으나 이 사회는 엄격해야할 것에 너무나도 관대하다”“정의는 교과서 안에만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명백한 범죄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관련자들도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직접 책임있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국정원을 확실히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주:3] 

 

 

 

 

물론 나도 이런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혹시 나에게 불이익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다. 하지만 역사를 거스르는 현실과 부정과 불의를 향한 아주 작은 촛불하나 지피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한다.

 

 

 

 

  1.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14161507208 [본문으로]
  2.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14181606309 [본문으로]
  3.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www.vop.co.kr/A00000657284.html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