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이건 뭐 도대체 국정원의 존재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 동안 대북 사이버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해왔던 그들의 변명이 정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구체적으로 대북심리전이 무엇을 의미 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국가의 안보를 운운하며 비밀로 붙이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단지 국민들의 모든 의심을 명확하게 해결해야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국가보안을 이유로 비밀로 붙이는 것은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는 정치개입에 대한 의심을 가중시킬 뿐이다. 그리고 정치개입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그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을까?
지금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에 대한 주말 서울광장의 촛불집회가 이미 수회를 넘었고 그 수만도 수만명의 국민들이 모일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며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촛불집회가 공중파를 비롯한 대부분의 언론에 보도조차 되지 않는 현실을 볼 때, 과연 일반적인 교육과 상식을 받은 국민이라면 어떠한 생각과 의심을 하겠는가?!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국가의 정부기관이라는 국정원에서 정치에 개입했다는 의심과 함께 부정선거가 이루어지지 않았는가하는 것을 밝히고 요구하는 것이다. 휴전을 하고 있는 휴전국의 국가기관에서 그런 의심을 받는것 자체가 정말 부끄럽고 한심하기 그지없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휴전국으로써 당연하게 그와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과 처벌을 물어야 함과 더불어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해체를 비롯한 재발을 방지해야함이 마땅하다.
단지 정치개입이 아니라고 개인신분이였다고 말하는 것은 피의자의 구차한 변명처럼 보일 뿐이다.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멍청한 짓이였는지는 스스로 알 것이라고 본다. 아무리 자신들은 아니라고 우기지만 오히려 정치에 개입한 수많은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기본적으로 범죄자와 피의자들은 확정판결을 받기 전까지 자신들의 죄를 부인하지 않는가?! 심증을 벗어나 물증이 나와도 범죄를 부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계속 아니라고만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의 의심에 불을 붙이는 격이 될 뿐이다.
남재준 "국정원 댓글은 대북 심리전"..대선개입 부정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조사 특위의 여야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정청래 의원은 5일 국정원 비공개 기관보고 중간 브리핑에서 남 원장이 국정원 요원들의 댓글 활동에 대해 “정상적인 대북 사이버 방어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또 권성동 의원은 남 원장이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 댓글 활동은 북한의 대남 심리전에 대응한 정당한 국가안보 수호 활동에 해당한다”며 “국정원 전•현직 직원의 정치적 이해로 정상적인 대북 방어 심리전 활동을 대선 개입으로 오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정원 직원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댓글을 단 사실에 대해서는 “개인 신분으로 단 것으로 안다. 부적절한 일이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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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정원장과 현 국정원장의 구차한 변명처럼 들리는 소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속해서 새로운 증거들과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또한 국가의 보안을 지켜야 하는 국가기관이 오히려 정치에 개입해서는 앞장서서 국가정책을 홍보하는 선봉부대 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단 말인가? 특정후보와 특정정당을 비난한 것을 넘어서 국가를 분열하고 분쟁을 조정했다는 의심 또한 받고 있지 않는가? 과연 이것이 민주주의를 말하는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인가?
그런 의심을 받는 국가 기관의 대북 심리전(?)을 4개팀으로 확대개편했는데도 인원이 모자라서 민간인까지 이용해서 대북 심리전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는 것인데 그런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면 이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것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야당, 교수, 학생, 시민단체들의 시국선언과 촛불집회의 요체가 아닐까?
8개월에 3660만원이면 한달에 457.5만원이나 되는 고액을 받는 인터넷 아르바이트가 또 있을까?! 뉴스에 밝혀진 이씨 외의 다수가 개입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합리적으로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자신이 행하는 단순한 인터넷 댓글과 그에 따른 1억여원의 보상은 이 시대를 사는 서민에게는 흔들릴 수 없는 유혹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단 1인에 한정된 일이 아니라 고작 인터넷에서 댓글이나다는 정규직원이 있었고 그와 더불어 많은 이들이 함께 일을 도모했으며 수년에 걸쳐 비밀스러웠다는 것이 더욱 두렵기까지하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역사를 바꿀 정도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후였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한 그 돈의 출처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정말 저 돈이 국민의 세금으로 국정원에서 지급한 것인지, 누가, 언제, 어떻게, 왜 지급한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 그것은 세금을 낸 국민의 권리이다. 그리고 만약 저 돈이 국민의 세금이 아니라면 누가 왜 그 돈을 지급하고 왜 국가기관을 이용했는가도 반드시 밝여야 함이 마땅한 것이다!
진상규명과 자금출처 및 책임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있어야 우리가 국가기관과 정부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 그러한 것이 선행되지 않은체 그냥 넘어간다면 언제나 우리는 분열과 분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언론에 의해 발표된 여론과 그 심리적 물증과 물질적 물질만으로도 이것은 커다란 사건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은 과연 나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 9234만원보다 중요한 민주주의의 정의와 진실을 요구하는 진상규명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에는 세상은 너무도 많이 변한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가 피와 목숨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대한민국 2013년의 현실이기에 슬프고 분노하는 것이다. 이번 의혹과 의심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가 우리나라가 경제규모에 버금가는 선진국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다시 역사를 거슬러 후퇴하게 될지를 가늠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펌,스압,빡침주의]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연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최근 밝혀진 사실과 조합하여 시간대별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권력이 일으킨 추악한 범죄행위가 조금씩 실체적 진실을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굵은 글씨,빨간색은 강조
파란색은 후일 검찰조사,국정조사등에서 밝혀진 부분입니다
잘못되거나 빠진부분이 있다면 지적받습니다
2009년
2.11 김성호 국정원장 퇴임
2.12 원세훈 국정원장 취임
2월~6월 국정원 직원들이 다음 아고라에서 미디어법에 찬성하고 반대파를 비난하는 글을 다수 작성
5월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이후 국정원 직원들이 포털사이트에 노무현 前 대통령과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에 동참하는
네티즌을 비난하는 글을 다수 작성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6/25/0200000000AKR20130625228000001.HTML
2011년
11월 심리정보국 출범
2012년
9/18 오늘의유머 운영자, 조직적 반대테러 정황 포착후 강력대응 시사
이용자간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국정원의 소행이라고는 당시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함 http://todayhumor.com/?announce_706
12.4 1차 대선토론
12.10 (1) 2차 대선토론
(2) 권영세, "NLL 대화록 집권하면 까겠다" 발언, 이후 NLL 대화록 불법유출 의혹 제기됨
12.11 민주당, 국정원 직원들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기자,경찰,선관위와 국정원 직원 김하영씨가 거주하고 있는
12.12 (1) 국정원 입장발표, 민주당의 의혹제기는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 나설것
(2) 국정원 직원 김씨,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국정원 직원으로서 늘 정치적 중립을 늘 지키고 있으며 대선후보와 관련한
(2) 수서경찰서,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신청 결정, 김용판 서울청장이 전화로 압력행사하여 실패
12.13 (1)국정원 직원 김씨, 하드디스크,노트북등 증거물 경찰에 제출 스마트폰,이동식저장장치는 제출거부
(2)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시작
(3) 수서경찰서,국정원 직원 김씨의 컴퓨터에서 대선관련 키워드 78개 발견하여 분석의뢰
서울청은 키워드를 4개로 줄이라,국정원의 행위에 불법선거운동을 연상하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 지시
(4) 중앙선관위, 불법선거운동 "십알단" 사무실 급습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139
12.14 박근혜 캠프 김무성 본부장, 부산유세에서 NLL 관련 발언 국정원 NLL 대화록과 완벽히 일치하는 부분 있어 이후 유출의혹 제기
12.15 (1) 수서경찰서, 국정원 직원 김씨 소환조사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21215_0007475341
(2) 세벽5시경 서울경찰청 디지털증거분석실 수사관들이 김모씨의 불법댓글 발견
(2)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날 골든크로스 발생, 문재인 48% 박근혜47.5%
(3) 세벽1시경 수사관들이 분석결과 조작을 모의,4시경 국정원의 증거인멸 확인,100쪽에 가까운 디지털분석결과물이 이날밤 폐기됨
(4) 김무성 본부장 12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눈치보지말고 수사결과를 공식발표해달라 발언
10시40분 YTN에 출연한 박선규 대변인 아마 제생각에는 국가적인 국민적인 관심이 있기때문에 조사결과가 오늘 나올것이다 발언
(5) 이광석 수서경찰서장이 이례적으로 토론이 끝나고 1시간 뒤인 11시에 중간수사결과를 발표 댓글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힘
수서경찰서 수사팀의 검토를 거치지 않고 서울경찰청이 일방통보한 보도자료 그대로 발표
12.17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 박근혜후보 재역전
12.18 수서경찰서 수사팀의 항의끝에 서울경찰청이 국정원 직원 김씨의 하드디스크 분석자료를 수서경찰서 수사팀에 넘김
12.19 박근혜 후보 51.6% 득표로 대통령 당선 문재인 48.0% 3.6%차
2013년
1.3 경찰,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오늘의 유머에서 16개 아이디를 이용해 정치관련글에 90회 찬반표시를 하였다고 발표
1.4 경찰, 국정원 직원 김모씨 재소환
1.25 국정원 직원 김하영, 경찰조사에서 "종북 성향 사이트 오유 감시가 내 업무" 진술
2.6 (1) 국정원 직원 김모씨, 한겨레기자,오늘의 유머 운영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
(2) 민주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고발
2.26 경찰, 국정원 남직원 이모(39)씨 불구속 입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326185608350
3.18 (1) 민주당 진선미 의원,국정원 내부문건 원장님 말씀 공개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3
(2)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조력자 존재정황 포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2180600065&code=940202
3.20 국가정보원, 내부고발자 전현직 직원 직무상 기밀누설에 따른 국가정보법 위반으로 고발, 현직직원 파면
3.21 원세훈 국정원장 퇴임
3.22 남재준 국정원장 취임
3.23 (1) 원세훈 전 국정원장 출국금지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323203505267
(2)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조력자로 지목된 이모씨 소환조사
4.18 수서경찰서,국정원직원 김모,이모씨와 일반인 이모씨 3명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4.20 권은희 수사과장 양심선언, 국정원 수사에 윗선개입,압력 있었다 http://news1.kr/articles/1099317
4.22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소환조사
4.26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소환조사
4.29 원세훈 전 원장 소환조사
5.1 오늘의유머 운영자, 국가정보원,직원 김모씨등을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5.3 오늘의유머 운영자, 국정원 직원 김씨의 활동내역(73개 아이디로 글390회,댓글10회,추천1375회.반대1465회)과 반대를 누른 게시글 공개
5.15 국정원 제작의혹, "박원순 제압 문건" 공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21095013278
5.19 국정원의 반값등록금 운동 차단 공작 문건 공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8019.html
5.20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5.25 김용판 2차 소환조사, 수사 축소지시 시인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607988&cloc=olink|article|default
6.14 (1)검찰 수사결과 발표, 주요인물 5명 불구속기소, 댓글직원 기소유예
(2)검찰, 선거철마다 국정원 개입 판단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34436
6.16 검찰 수사팀, 발견된 국정원 공작글은 빙산의 일각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2035.html
6.20 검찰, 국정원 사건 범죄일람표 2120페이지 전문공개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nisre.aspx
6.24 박근혜 대통령,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
6.26 뉴스타파, 국정원 확인 및 의심 트위터 계정 658개와 게시글 23만건 공개 http://newstapa.com/597
7.1 여·야 국정조사 7월2일부터 실시 합의
7.2~7.16 새누리당, 김현,진선미 의원이 제척사유에 해당된다며 두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조사 참여 거부
7.10 원세훈 前 국정원장 구속수감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10230507985
7.17 김현,진선미 의원 국정조사 위원 전격 사퇴
7.24 국정조사 법무부 기관보고
7.25 (1) 국정조사 경찰청 기관보고
(2) 새누리당이 26일 국정원 기관보고를 비공개로 해야 한다며 일방적인 불참통보
7.26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불참으로 국정원 기관보고 파행
7.28 국정조사 재가동 합의, 국정원 기관보고 8월5일,일부비공개로 진행
7.29 국정조사 증인채택 협상 무산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30729154812075
8.5 국정조사 국정원 기관보고
8.7 국정조사 증인 29명 채택 합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807151709233
출처 : 오늘의유머 시사게시판
글쓴이 : 쥐루~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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