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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It's sad. so sad...

20대의 취업난....

by 진02 2014. 9. 2.

20대의 취업난....





"오늘 이 글을 써야지" 꼭 다짐 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 한 명있다.


오늘 이 동생이 밤 늦게 찾아와 힘겹게 집안 이야기를 꺼냈다.


20살의 여드름난 이 아이가 나에게 자신의 집안문제와 가정사에 대해 힘겹게 내뱉는 그 말들에...


그의 힘겨움과 눈물이 느껴졌다.


오죽하면 나한테까지....




그 중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그 아이에게는 29살 난 예쁜 누나가 있다.


공부는 잘 해서 고려대를 쓸 정도의 수제고 


외모도 우성유전자를 타고 받아 예쁘기까지 하단다.

(실제로 안봐서 모르지만 남동생의 외모로 봤을 때는 상당한 미인일듯 ㅡ3ㅡ;;;)

(11년을 사귄 남자친구만 없으면 소개해 달라고 했을텐데... 좃나 아쉽다. ㅠ3ㅠ;;;)


3수를 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과를 나왔지만...


지금 2년째 취업을 못하고 있고....


취업할려고 노력도 안하는 것 같다고...


계속 방안에서 컴퓨터만하거나 책만 보고 있다고...


밤에 잠도 안자고 방안에서 뭘 하는데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고...


여자 29살인데 취업할 수 있냐고...


쉽지 않은 대답이다.


하지만 할 수 있다고 도전해 보라고...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누나도 마음먹은대로 세상일이 풀리지 않아 힘들고 괴로워서...


그것을 가족에게 하소연하듯 표출하고 있는거라고...


누나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라고...





그녀가 힘들어하는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지금 청년들의 대한민국 취업시장과 사회생활은 힘들다.


취업시장과 취업상황은 정말 녹녹치 않다.


이걸 말하고 싶은게 아니다.


이 따위 값싼 동정으로 청년들을 위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직시하긴 해야한다. 

(저따위 취업률을 믿지 않지만... 정부가 발표하는 취업률에 대해서는 나중에 까겠음.)





전체 고용률 늘었지만 ‘20대 취업난’은 여전 



최근 몇해 동안 전체 고용률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상반기 64.0%이던 전체 고용률은 2013년 63.9%로 약간 낮아졌지만, 올해는 65.0%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추세다. 그러나 20대는 예외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사정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더 나빠지고 있다. 20대 초반의 고용률은 2012년 상반기 44.6%에서 올해 상반기 43.9%로, 20대 후반은 69.8%에서 69.1%로 떨어졌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체 고용률의 증가에는 고령자들의 취업 증가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9만8000명이 늘었는데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8만1000명 늘었고, 60살 이상이 18만7000명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 수의 변화 추이를 보면 청년 고용 사정이 좋아지지 못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지난 6월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에 견줘 39만8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는 서비스업(30만4000명)이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이 가운데 보건사회복지업에서 14만9000명이 늘어 절반을 차지했다. 늘어난 취업자 수 가운데 5만5000명이 60살 이상일 정도로 보건사회복지업은 젊은이들의 일자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 부문이다.






20대 취업난은 경제성장률의 하락으로 기업의 신규 채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고용주와 구직자 사이의 이해와 요구의 차이(미스매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미스매치의 원인으로는 인력수급의 불균형, 산업현장과 학교교육 간 괴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체계적인 직업훈련 시스템 부재 등이 꼽힌다.


경기 상황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면, 청년 고용 사정은 앞으로도 한동안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낮췄고, 엘지경제연구원은 3.9%에서 3.6%로 낮춰 잡았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노동시장 동향 분석 7월호 자료에서 “최근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반기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채용 여건이 나빠질 때, 기업들은 신규 고용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653354.html

 





고용주와 구직자 사이의 차이?!


나도 한 때는 고시생의 입장에도 있었고


또 한 때는 백수의 입장에도 있었고


한 때는 구직자의 입장에도 있었고


한 때는 직장인의 입장에도 있었고


지금은 고용주의 입장에도 있다. 


나도 세상의 따가운 눈초리와 경쟁의 치열함을 피부로 몸소 느꼈었다.



취업 못했다고?!


좋은 대학 못나왔다고?!


남들처럼 좋은 스펙 없다고?!


못생기거나 키가 작다고?!


돈이 없다고?!


찌질이야?! 


내 대답은 아니다!!


그러니 기죽지 마라!! 청년들아!!








나도 느꼈었기에 구직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최소한 나라도...


남들처럼 학력, 성별, 나이, 지역, 종교, 인종 등의 각종 차별과 색안경으로 사람을 뽑지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직원으로 알바로 이 사람 저 사람 뽑고 대이다보니...


나도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그들을 하나 둘씩 거르고 있었다.

(오히려 거르기 보다는 그들이 오지를 않는다. 씨발것들 배가 덜 고팠어!!!ㅡㅡ;;;)


그들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거르는게 아니다.


단지 우리 업종과 맞지 않을 뿐이고 그에게는 더 높고 원대한 꿈을 이룰 곳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영토와 한국인이라는 민족의 고정관념과 사회적 차별과 갈등이 심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나 빌 게이츠, 주크 버그, 스티브 잡스 등과 같은 인재가 나오기 힘든 구조인 건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사회적 차별과 갈등, 장벽이 없지는 않았다.


그들도 그 힘겨운 차별과 장벽을 뛰어넘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청년들도 


사회적 장벽과 차별에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사회적 고정관념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꿈과 직업을 찾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쩌면 그것으로 실패하고 더 힘들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도전하는 정신과 인생은 당신을 방안이 아닌 세계와 소통하게 만들어 줄거라고 확신한다. 






임재범 - 비상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에 온통 내 자신을 가둬두었지.
이젠 이런 내모습 나조차 불안해보여.어디부터 시작할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

감당할 수 없어서 버려둔 그 모든건 나를 기다리지 않고 떠났지.
그렇게 많은 걸 잃었지만 후회는 없어.그래서 더 멀리 갈 수 있다면

상처 받는 것보단 혼자를 택한거지.고독이 꼭 나쁜것은 아니야.
외로움은 나에게 누구도 말하지 않을 소중한걸 깨닫게 했으니까

이젠 세상에 나갈 수 있어.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줄거야.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거야.더이상 아무것도 피하지 않아.
이 세상 견뎌낼 그 힘이 되줄거야
힘겨웠던 방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