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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What the fuck is this?!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소년체전 폐지하겠다는 정부!ㅋ

by 진02 2019. 1. 30.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소년체전 폐지하겠다는 정부!ㅋ



이번에 발생한 심석희 폭행 사건으로 전국민의 공분을 샀었다. 그러다 그 사건의 실체가 폭행과 성폭행이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유도 선수의 미투까지 불거지며 일이 점점 커지는 듯 했다. 그런데 유도 선수의 미투 사건을 끝으로 더 이상의 선수와 지도자간의 문제들은 단 한건도 뉴스로 드러나지 않았다. 젊은 빙상인 연맹인가 젊은 빙신 연맹인가는 또 다른 선수와 지도자간의 폭행및 성폭행 사건제보가 들어왔다고 떠들어왔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것이 심석희 선수나 한 명의 미투 참가자 유도 선수 둘만의 문제가 아닌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것은 분명한데...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내놔야 올바로 된 정부가 아닐까? 하지만 내로남불 문재인 정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소년 체전을 폐지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든다. 내가 잘못 들은 것인가?! 이거 역기 세월호 사건 터졌을 때 박근혜 정부가 수학여행 폐지하겠다고 했던 거와 뭐가 다르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운동을 위해, 메달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고 열심히 운동했던 많은 선수들에게 죽으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분명 이번 폭행과 성폭행 사건으로 뉴스화 된 부분 중 아주 중요한 하나의 키포인트가 있었다. 그건 바로 선수들이 운동하는 체육시설에 CCTV는 1대 뿐이었다는 것과 선수와 코치가 같은 숙소를 사용한다는 뉴스였다. 이번 사건과 여타사건의 분명한 사건관련성이 밀접한 것들이다. 그런데 문재인은 소년체전을 폐지한다고 한다. 이게 이 정부의 해결방식이라면 박근혜 정부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전정부들과 무엇이 다르고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는 전형적이고 똑같은 관료주의적 해결방법일 뿐이다.





정부 '체육계 비리 근절' 위해 한체대 종합감사, 소년체전 폐지, 선수촌 운영 변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배석해 관련 대책에 대해 밝혔다. 도 장관은 “스포츠 분야 비리전담기관 ‘스포츠윤리센터’ 설치 내용을 담은 법안(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스포츠 구조개혁에 대한 방향성은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올림픽 등 국제대회 성적을 우려해 실행하지 못했다. 1월말 민관 합동으로 구성할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스포츠 구조개혁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전국체전 고등부와 통합하여 엘리트 선수, 일반 학생 구분 없이 함께하는 학생 체육축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선수촌도 운영 방식도 바꾸겠다. 전체 국가대표 훈련계획을 대한체육회가 수립하고 선수를 소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단체별로 필요할 때 선수촌을 이용하도록 하고 생활체육인도 선수촌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략


출처  : 경향신문 2019. 1. 25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1251150001#csidx9673c35c3fc79c98234c2bf95323a38 

 




사건이 있고 뉴스화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인권위에서 자체조차와 전수조사한다고 뒷북을 치고 저딴 해결방법이나 들고나오는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은 무엇을 기대하여야 한단 말인지 한심할 따름이다. 그리고나서 대통령 마누라가 심석희선수에게 머플러인지 목도리인지 준게 뉴스에 나오는 이런 니미럴... 이건 뭐니?! 포퓰리즘의 전형적인 짓거리자나? 아니야?ㅋ 왜 아닌지 모르겠다!!!



사진출처 : 김정숙 여사 "초록색 좋아한다 들었어요" 심석희에 머플러 선물

     사진출처: 중앙일보 2019. 1. 27. https://news.joins.com/article/23326427




다른 열심히 운동하던 선수들의 앞길을 막아놓고 저딴 쇼나 하는 정부를 믿고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최소한의 경쟁과 시합을 통해 긴장과 자기 실력 테스를 해 볼 수 있는 장이 있어야 하고 그 중에 하나가 전국체전 소년체전이다. 그것으로 인해 쌓은 시합경험이 국제대회에 나가서도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몇몇 비인기 종목들이 운 좋게 보이는 메달을 땄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운동하는 사람들 한 번 붙잡고 물어보라. 어느게 맞는 것인지? 많은 시합 경험과 긴장감 있는 시합 경험이 많을 수록 선수나 지도자 입장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합 자체를 전국체육마당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어디있나....


그리고 국제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을 보여달라?! 지금 당장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니 가능하겠지만 몇 년 후에는?! 다시 전국체전 만들면 되는 것인가? 참 어떻게 모든 해결방식이 이다지도 주먹구구식이고 관료적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전정권과 최소한 해결법만이라도 달라야지...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