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누구를 만나다 보면
며칠을 만났어도 몇 년을 만난 것 같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몇 년을 만났어도 며칠을 만난 것처럼
어색한 사람도 있다.
만약 우리가...
어차피 스치는 인연이라면...
그 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잡은 손 놓았을 때...
너무 슬퍼하지 않고
뒤돌아 보지 않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서로 아니 만난 것처럼
살아가다
그렇게 살아가다 또 잊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연이라도 만나면
그 때
다시 웃으며 스쳐 지날 수 있는
그런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알면서도 붙잡을 수 없는 것들만 생각하는
우리 사이에 상처 없이
내리는 비처럼 흘러 가버리는 기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올거라는 기다림도
돌아가려는 그리움도
떠나고 헤어지는
그 날에 모두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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