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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 - 접음/일상

그 동안 즐거웠어요~

by 진02 2013. 7. 16.

그 동안 대항해시대를 하면서 즐거웠어요~

 

이제 그만 대항해시대를 접습니다!

 

 

 

<다시 돌아오면 컴터를 부셔버리겠어! ㅡ3ㅡ;;;>

 

 

 

게임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사랑도 하고 좋은 시간을 함께 했던 추억의 게임....

 

정말 접었다 폈다를 오래도 했다.....ㅡㅡ;;;;

 

근데 이번에는 아마 완전히 접을듯.....

 

아마 지금의 방식 그대로 진행이 된다면 두 번 다시 하지 않을듯....

 

최근에 나온 다른 여러 게임들을 해보면....

(어제 시작한 "아키에이지"가 겁나 잼나더라는ㅋㅋㅋㅋㅋㅋ)

 

대항 여러분 게임 재미있습니까~~?

행복하십니까~~?

그게 아니면 아키로~ㅋㅋㅋ

(꼬리 살랑살랑 흔드는 귀엽지만 무서운 빨강고양이의 친구가 되어주세용~ㅋㅋㅋㅋ)

 

 

엄훠~ ㅅㅂ!!!!

전재산 들여서 130억에 명로소 만든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제로소" 나왔네~~ㅋㅋㅋ

Motherfucker!!!!!!!! 

Go to Hell!!!!

i'm deep shit!!!!!!!!

Shut the Fuck up the hole!!!!!!!!!!  ㅗ=,.=ㅗ

 

 

 

 

 

 

 

 

★대항이 망해가는 이유★☆

 

 

 

1. 컨텐츠의 부족....

   유저가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끊임없는 컨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해야하는데....이 게임은 정작 고레벨의 유저들이 즐길만한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렇다보니 결국은 한정된 컨텐츠 내에서 유저간의 경쟁과 싸움만이 지속되게 될 뿐이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서로가 서로를 물고 뜯고 싸우는 개미지옥에 불과함....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발자의 독단에 의한 결정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1-1. 유저가 만드는 컨텐츠?!

    게임내에서 제공되는 컨텐츠가 부족해서 유저들끼리 컨텐츠를 만들어서 즐긴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게임은 망해가는 게임내지는 초등학생들이 즐기는 수준(예전의 스타에서 다크금지, 초반러시 금지, 3시는 내땅 9시는 니땅 등을 했던 초딩들을 생각하면 됌...)의 게임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싸우는데 그것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은 PVP의 경우 승률이나 킬/뎃을 기록하고 그것을 제공한다. 그런데 그런 근거도 없이 유저들끼리 싸우는데 서로 잘하네 못하네 손가락질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고 멍청한 초등학생 수준의 개미지옥을 만든다는 것이다.

 

 

 

<전학왔는데....여긴 왜 룰이 틀려...ㅅㅂ....ㅡㅡ>

 

 

 

2. 부분유료화로 인한 도를 넘는 아이템들...

    기존에 존재하던 아이템(엑칼, 게이볼그 등)에 이제는 강화게이볼그를 만들어 팔아먹는다. 그렇다면 기존의 템에 강화를 한 사람의 아이템은 똥값으로 전락....그리고 기존에 존재하는 아이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캐시템들로 그것이 없으면 게임을 플레이 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물론 플레이는 가능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초보적인 수준의 플레이만 가능하지 않는가?!

 비록 모전은 가능하지만 "적은 쉽게 죽지 않고 나는 쉽게 죽는다" 정도의 플레이만 가능하다. 실전은 고가의 장비와 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에 꿈도 꿀수 없다. 앞서 말한 새로운 컨텐츠의 제공도 없이 단지 새로운 아이템만 계속해서 추가하여 유저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고 유저와 게임을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을 한다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엑스칼리버를 능가하는 쓰레기박스에서 나오는 강화 엑스칼리버~~

자! 이번에 새로운 쓰박템은?

개량 연철완갑?! 강화 크림슨퀴레스?! 제럐식 크림슨부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점점 유저간의 거래되는 아이템이 없다.

    다른 게임처럼 경매장과 같은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간에 아이템 거래를 하기도 힘들고 어렵다. 그런데 게임을 통해서 유저가 입수를 하거나 만들수 있고 유저간의 거래가 되는 아이템의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니 거래는 줄어들게 된다. 이건 게임을 통해서 얻는 아이템들은 개잡템의 수준에 이르렀고 캐시템이 없이는 다른 유저와 공평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예는 대항의 다운타운이라 할 수 있는 리스본의 개인상점의 물품들과 유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거기에 올라온 아이템들은 거의가 비슷한 품목에 다른 가격일 뿐이다. 그리고 며칠에 걸쳐서 개인상점에 물건을 올려놔도 팔리지 않는 것들이 태반이다. 그렇다보니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한계점이 존재하게 되고 떠나가게 된다. 

 

 

<흥~ 그런 개잡템은 개나 줘버리라고!!! ㅡ.ㅡ^>

 

 

 

3. 캐시선박의 범람.....

    복귀를 하고 놀라고 지금도 그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뭐 명라르, 제라르, 강장거, 돌장거, 제장거 등의 각종 배가 범람을 한다. 기존의 선박보다 월등하게 좋기는 하는데 그 차이는 미미하다. 그리고 가장 비싼배를 개고생해서 만들고 탈만하다고 자부를 해도 곧 또 다른 새로운 선박이 출시(?)된다.

 유저간에 어느 정도의 비슷한 게임을 해야하는데 캐시선박은 점점 좋아지고 계속해서 제공된다. 그러니 일반대포(특수대포 포함)로는 쉽게 죽지 않는다. 이건 뭐 나는 티셔츠 입고 칼들고 싸우는데 상대방은 방탄복에 총들고 있는격이 점점 되가고 있다. 또한 캐시선박의 특징인 렙제한으로 인하여 레벨업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굳이 재미도 없고 고생스러운 레벨업은 자기만족에 그칠 뿐이다.

 

 

3-1. 강화증의 부족....

     랜덤쓰레기박스나 아니면 현질로 어렵게 구한 캐시선박을 강화하고자 해도 강화증 구하기도 쉽지 않다. 하물며 그렇게 강화를 하고 그레이드를 하다 실패해서 재강화를 하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강화증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오히려 배를 만들면 손해를 보는 좃같은 기분이 든다.(솔직히 배를 만들면 손해다. 차라리 다른 사람이 만들어 논 배를 사는게 훨씬 싸다) 그렇더라도 개미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만들고 또 만들게 된다?!

 이것도 처음에는 재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유저들이 바보는 아니다. 내 주위에 하나둘 떠나가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템을 맞춰도 끝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완갑을 샀지만 언제 새로운 개량완갑이 나오고 크림슨세트를 맞췄지만  유저들은 언제 더 좋은 아이템이 나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손만 잡고 잘게!!!!"라고 쉽게 말하지 못 하겄다~ ㅡ0ㅡ>

 

 

 

4. 정말 말 같지도 않은 던전?!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항해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고 항해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던전이라는 컨텐츠를 만들어 항해의 필요성을 반감시켰다. 물론 패치를 했다지만 이건 뭐하러 몇시간씩 고생해서 항해를 하고 유해를 만날 것에 대한 위험을 부담하면서 항해를 하는 유저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경매장도 없는 게임에서 던전이라는 교역품 택배서비스 같은 좃같은 컨텐츠가 존재하는 꼴이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함이....==;;;;

 

 

4-1. 해상전을 해야 하는 게임에 느닺없는 갑판전?!

    이건 뭐 컨트롤도 필요없는 생노가다와 현질로 도배한 ㅄ컨텐츠라고 밖에는....육상전이 재미있다는 사람은 10년 전에 나온 "디아블로1"이라도 플레이해보시기를 바란다....10년전에 나온 디아블로1이 대항해시대 육상전보다 100만배 재미있다.

 복귀하고 염색이였던 70렙의 나는 라르를 타고 유유히 지나가고 있는데 옆에서 따라오던 전열함이 강습을 걸었다. 썰어먹고 포로 죽이고 몇번을 죽여도 계속해서 강습?! 그리고 결국은 갑판전으로 끌려가서 내가 졌다! 아이템빨에서 밀림....또 75만렙이고 군인이라도 아이템빨로 무장한 상인과 붙으면 지게 된다. 이게 유해가 상인을 털기 위해서 강습을 걸고 갑판을 끌고 갔는데 역관광 당해서 골이뜨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즉, 렙과 직업을 초월한 아이템빨이라는 밸런스 붕괴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게임은 대육상시대가 아니라 대항해시대라고 ㅅㅂㄻ>

 

 

 

5. 오히려 유료게임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부분유료화 게임?!

   게임을 좋아하기에 다른 온라인과  PC게임을 해봐도 오히려 부분유료화 게임이 더 많은 돈을 써가면서 플레이를 해야한다.(물론 일부 극단적인 ㄹㄴㅈ 같은 게임은 제외한다.) 대표적인 인기게임 중에 하나인 디아블로나 스타같은 경우는 플레이를 함에 있어서 한번의 결제로 충분히 계속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그게 아니면 정액제를 지향하는 아이온과 같은 경우 평등한 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부분유료화는 컨텐츠를 따라잡고 즐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써야한다. 돈을 쓰면 다른 유저들보다 더 쉽고 빨리 키울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에 대한 애착(?)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더욱 쉽게 게임을 떠나게 만들 뿐이다.

 

 

5-1. 복귀유저는 적응불가~

    이상 위에서 말했던 논리와 근거로 부분유료화인 이 게임을 하던 무료유저가 복귀를 해서 다른 유저와 평등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장비 및 선박등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면 예전에 즐기던 그런 컨텐츠와 재미(?)는 절대 즐길 수 없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군인이라면 아마 엄청난 현질을 동원해야만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있는 실정이다.

 하나둘씩 장비와 선박을 준비한 이들도 새로운 장비와 선박을 갖추기 위해서 피똥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피똥이 싫다면 현질이라는 한방이 있다! 정작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보다 장비와 선박을 갖추기 위해 피똥싸는 시간이 더 많다는....

 

 

 

<현질을 얼마나 했던지...카드값이 ㅠㅠ>

 

 

 

즉 예전의 향수(장전과 라르만타고 싸우던 시절)를 알고 그 맛에 플레이 하던 나같은 올드 복귀유저나 올드 유저들은 점점 범람하는 캐시템들로 붕괴되는 밸런스에 하나둘 지쳐간다.

 

 나도 LOL을 플레이해보고 컨텐츠를 확인해 봤다. (물론 나하고 맞지는 않아서 조금하다가 접었다.) LOL도 물론 각종 유료아이템이 제공되지만 그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를 하는 밸런스를 붕괴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유저든 하드유저든 누구나 공평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 게임이 흥하고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는 많은 게임이 점점 서비스종료(내가 가끔 플레이를 하던 배틀필드온라인 ㅠㅠ;;;)를 맞이하는 이유는 너무 게임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기본적의 취미나 유희의 개념으로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게임이 재미가 있어도 누구는 티셔츠 입고 칼들고 싸우는데 상대방은 방탄복에 총들고 있는격이 되어 간다면 넘쳐나는 게임들 속에서 라이트유저들은 떠나가고 일부 골수 하드유저들만이 남고 결국은 서로 물고 뜯고 싸우다가 서비스종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뿐이다. 원래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자체가 라이트유저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컨텐츠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위에 열거한 다양한 나의 주장과 더불어 다른 이유로 인해서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은 좋은 게임에 남을 수도 있었지만 붕괴된 밸런스와 부족한 컨텐츠로 인하여 망겜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제 하나둘씩 유저들이 개인적인 이유든 아무튼 게임을 떠나가게 되어있다. 하물며 게임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복귀유저들도 쉽게 복귀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서버 통합과 서비스 종료의 수순을 향해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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