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잖아요
그냥...
너무 힘이 들어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모른 척 지나쳐 주세요
말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겠어요
당신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을 만큼 힘이 드네요
당신에게 말하면 또 생각을 해야 하잖아요
그냥...
잊고 싶은데
말하면 생각을 해야 하는 게 너무 힘이 드네요
오늘은 그냥 모른 척
우리 넘어가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할 수 있겠죠
그냥...
혼자 있고 싶을 뿐인데
그것조차 저에게는 허락되지 않나 보네요
오늘도 전 웃어야 하네요
힘들다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는데
자꾸 그걸 말해 달라고 하니까
속상해요
아무도 모르게
저 혼자 우는데
왜 이렇게 외롭고 힘이 들까요
제가 당신한테 말하면
당신도 힘들어 할까 봐서
그냥...
저 혼자 이렇게 힘들어 울다가
괜찮아 질 걸 아는데
왜 이게 더 슬프고 힘든지
울지 말아요
그냥...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저는 이제 괜찮아요
힘들어도 웃는 법
슬퍼도 웃는 법
괴로워도 웃는 법
이제 배웠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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