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이하(瓜田李下)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이밭과 오얏나무아래)
왜 의심을 받는 짓이냐 하면은요. 오이밭은 땅으로 깔리는 거 아시죠? 수박하고 비슷하게요. 그럼. 신을 고쳐 신으려면 허리를 숙여야 하는데. 꼭 그 모습이 오이를 따는 것 같은 모습이라 오이 서리하는 모습처럼 보이죠.
그리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것은요. 갓을 고쳐 쓰려면 손을 위로 올려야 하는데 그 모습이 꼭 오얏나무 열매를 따는 것 같은 모습이라서 하지 말라는 거죠. 궁극적으로.. 애초에 의심받을 짓은 하지 말라!
군자는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지혜가 있어야 하며, 혐의를 받을 일이나 그런 곳에는 처신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