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몸이 마음에게 물었다.
난 아프면 의사 선생님이 치료해 주는데
넌 아프면 누가 치료해주니?
그러자 마음이 말했다.
나는 나 스스로 치료해야 돼.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이 아플 때
유용한 치유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술을 마시고
노래를 하고
웃고 울고...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고
여행을 가고
마라톤을 하고
가장 최악의 것은
그 아픔을 외면해 버리는 것...
- 내 이름은 김삼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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