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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What the fuck is this?!

연애 경험 많으면 결혼에 좋을까?

by 진02 2014. 9. 4.

연애 경험 많으면 결혼에 좋을까?



오늘 뉴스를 읽다가 필 받아서 쓰게 된 글... ㅡ3ㅡ;;;


연애와 결혼은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는 쉽게 연애 경험이 많으면 그 만큼 노하우가 많아서 결혼해서 더 잘할 거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런데 일단 결혼 적년기에 이른 내 관점과 주위 사람들을 보자면 연애 경험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몇 년씩을 연애를 하다가도 결혼에 이르르면 헤어지고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남자나 여자나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는 엄연히 차이가 난다. 연애와 결혼은 기본적인 형태에서 있어서부터 차이점을 안고 있다. 결혼과 비슷한 혼전동거가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도 필자가 고리타분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무조건 반대한다. 동거를 할 것이면 차라리 그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결혼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 미리 알아본다?! 좃 같은 소리다. 남자나 여자나 그냥 섹스를 편하게 하기 위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그럼 일단 우선 필자가 생각하는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의 차이점을 보자. 

(물론 필자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지극히 필자의 견해다.  ㅡ3ㅡ;;;)


 상대방

 연애

결혼 

 흡연 유무

 상관없음 

 상관있음 

 잦은 술자리

 상관없음 

 상관있음 

 외박

 상관없음 

 상관있음 

 이성 친구

 상관없음 

 상관있음 

 보유 자산

 상관없음 

 상관있음 

 종교

 상관없음 

 상관있음 

 취미

 상관없음

 상관있음 

 학벌

 상관없음 

 상관있음 

 외모

 상관있음 

 상관없음 



20대 초,중반에 만나는 이성의 경우는 담배를 피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술을 많이 쳐먹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외박?! 이성 친구?! 보유 자산?! 종교?! 취미?! 학벌?! 이런 거 다 필요 없다. 외모와 성격이 연애를 할지 말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다. 물론 사귀다가 위에서 말한 외박, 이성 친구, 종교, 취미 따위로 싸울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연애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 



하지만 결혼 상대에 있어서는 이런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지고 재는 것이다. 그리고 연애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이성의 보유 자산과 같은 것은 상대와의 결혼을 할지 말지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남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이것은 여자가 남자를 봤을 때는 남자의 능력이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봤을 때는 여자의 경제관이다. 즉, 이 여자가 결혼을 해서 살림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짓는 척도로 작용하는 것이다. 







연애를 할 때 가장 중요하던 외모와 성격도 물론 전혀 작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연애 할 때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것이 오히려 결혼에 있어서는 더 큰 작용을 하게 된다. 쉽게 만나서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 씩 사귀다가 헤어질 그런 상대를 찾는 게 아니다. 이제 남은 평생을 살 사람을 찾는 게 어찌보면 정상적인 결혼이다보니 더 많은 조건과 기준을 들이밀게 될 뿐이다. 



또한 연애를 할 때는 전혀 고려되지 않던 사항들도 결혼에 있어서는 엄청난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결혼은 개인 대 개인의 문제였던 연애와는 달리 집안 대 집안의 결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요소들로 상대를 판단하게 된다.



 가족 관계

 상관없음 

 상관있음 

 형제 관계

 상관없음 

 상관있음 

 가정 환경

 상관없음 

 상관있음 

 집안 내력(병력, 대머리 등)

 상관없음 

 상관있음 

 동거 경험

 상관없음 

 상관있음 

 건강 상태

 상관없음 

 상관있음  

 가족 중 환자 유무

 상관없음 

 상관있음  

 집의 위치

 상관없음 

 상관있음  

 직업

 상관없음 

  상관있음 

 가족 직업

 상관없음 

 상관있음  



결혼 상대의 가족 관계는 상대방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에 하나다. 상대의 부모가 편부, 편모일 경우나 이혼을 했을 경우 상대방이 신경을 쓰거나 안 쓸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에서는 자신이 신경쓰지 않더라도 부모의 허락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허락은 곧 부모 쪽의 찬성이 아닌 반대라면 헤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형제 관계와 같은 것도 결혼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연애에서는 상대가 장남이든지 누나가 많다든지 이런 것은 상대와 연애를 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상대가 장남이라면 곧 이것은 결혼 후에 치러야 할 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누나나 여동생이 많다는 것은 우리 속담 중에 "시집살이는 시누이다"와 같은 고리타분한 것에 의해 시집살이가 심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집안의 내력으로 작용하는 병력이나 대머리 등도 유전적인 요인이 많기에 이것도 결혼 상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기까지 하는 것이다. 


그런데 결혼 상대가 결혼 전 이성 친구와 동거를 했던 경험이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결혼 후에 알게 된다면 이혼하자고 달려드는 배우자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건강 상태도 보게 된다. 아픈 곳이 많다든지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이런 것도 상대를 안 좋게 본다. 








우리 속담 중에 "처가와 시댁은 멀수록 좋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처가나 시댁이 가까울 경우 이것도 결혼을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또한 상대의 직업도 엄청 중요하지만 상대 가족의 직업도 결혼을 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결혼 정보 업체의 경우는 이것보다 더 다양한 요소들로 점수를 매기고 상대를 매치 시켜준다. 


결혼에 있어서 결혼 전 연애의 유무나 경험의 차이는 결혼 생활을 해나가는데 크게 작용을 한다. 연애 경험이 많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과는 달리 경험이 많을수록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는 별로 놀랍지 않은 실험 결과다. 현명한 연애를 몇 번 해본 사람이라면 예상 했을 듯...ㅡ3ㅡ;;;





"연애 경험 많을수록 결혼 생활 불행" (美 연구)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결혼 생활이 불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덴버대학 연구팀이 2007~2008년에 걸쳐 연애 중이지만 미혼인 미국의 성인남녀 1000명 이상(18~34세)을 대상으로 5년 이상 추적·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조사 기간 중 418명은 결혼했다.


연구팀은 추적조사 대상자들의 결혼 생활은 물론 결혼에 이르기까지 연애 기간, 과거 연애 편력 등을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이후 면담을 통해 결혼 생활의 만족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결혼 전 연애 경험이 평균보다 많은 사람은 적은 이들보다 현재의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갈레나 로데스 부교수는 "취업 등 일반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경험이 많을수록 더 좋은 것으로 여겨지만, 결혼 전에 연애 경험은 많을수록 결혼 생활에 행복해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연애 경험이 많을수록 과거 연애 상대를 현재 파트너와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가 많을수록 밀도 높은 스킨십을 포함한 생활 방식과 신체적인 요소, 그리고 교제 방법 등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은 배우자에게 헌신하는 경향이 낮은 우려마저 있다고 한다. 또 연애 경험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별 경험도 많다는 것, 상대와의 관계에 적극성이 떨어진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애 편력을 조사한 항목에는 연인간 밀도 높은 스킨십과 동거 항목도 포함돼 있었지만 결혼 전에 동거하고 있던 사람들 속에서 동거를 시작하면서 공개적으로 한 커플 쪽이 몰래 동거한 이들보다 행복한 결혼을 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또 다른 공동 저자로 연구를 주관한 스콧 스탠리 교수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크게 방해되는 것은 현재 많은 사람이 연애·결혼 관계에서 중요한 각각의 과정을 가볍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그 예로 부부생활은 물론 함께 살아가면서 아이를 갖는 등 일어나는 과정이 잠재적으로 인생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40903165211164




연애를 몇 번 반복해 보면 과거의 연애 상대와 현재의 파트너를 비교하게 된다. 그것을 표현하고 안 하고의 차이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든지 마음속으로 비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은 이별이나 결혼으로 연결 시킬 뿐이다. 또한 연애 중에 있었던 스킨십에 따른 스킬(?)의 고저도 비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전에 많은 연애를 해본 사람일수록 결혼 후에 과거의 연애 상대들과 현재의 배우자를 비교하게 된다. 장점을 보면 장점이 보이지만 단점을 보면 더 많은 단점들을 비교하게 되고 이것이 이혼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렇기 때문에 결혼을 하기 전 결혼을 할 사람과 적어도 6개월은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상대와 진한 스킨십을 안 할지라도 연애 중에 드러내는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연애 상태를 지나서 결혼 상태에서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만 연애에서 하지 않던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해야 한다. 상대의 가족의 경조사를 비롯해서 명절, 출산, 육아 등의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해 나갈 사람이다. 그것도 단지 몇 달이나 몇 년이 아니라 평생....?! 나도 어서 평생 지치지 않고 사랑할 사람을 만나야 할 텐데... 씨발!!! ㅡ3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