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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그림26

진02 2014. 8. 24. 19:51

요시모토 바나나 그림26






늦은 시간 밤길은 공기가 맑았다. 가슴 한가득 차가운 공기를 들이쉬었다. 

몸에 남아 있는 열기가 날아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택시에 올라, 나는 말했다. 

무언가를 치유하는 주문처럼.


“시모키타자와로 가 주세요.”


지금 나의 고향, 지켜야 할 것이 있고, 돌아가야 할 곳의 이름.


안녕 시모키타자와 中 278p






약해보이고 ,

걱정이 없어보여도
  살아나가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한 발짝 떼어놓기 위해
  몇십분을 호흡하고,

휘청거린다는 걸
  누군가 알아주길 바랬었지만,
  뜻대로 안되는게
살아나간다는 것이라는 걸 알았지만,
  모든게 쉽지가 않다...
 
 

- 요시모토 바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