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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say that?!/What the fuck is this?!

해수욕장 파라솔의 정체가....

by 진02 2013. 8. 3.

 

해수욕장 파라솔의 정체가....?!

 

 

 

     우리나라 해수욕장에 가면 볼 수 있는 특이한 문화 중에 하나가 파라솔일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나 피서객이 찾는 명문 해수욕장 중에 하나는 부산에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각 명문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멀리서 보면 장관(?)을 이룬다.

 

 그런데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파라솔 사진을 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무슨 군대나 특정 단체에서 놀러 온 것도 아닐텐데... 같은 종류의 파라솔이 오와 열을 맞춰 있다. 해수욕장에 놀러온 관광객 중에서 자기와 같은 파라솔을 가지고 온 사람들만 모여서 자리를 잡은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사진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735472

 

 

 

 여름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비치파라솔 물결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해운대구는 22일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되는 비치파라솔은 1만 여개가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cords)’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기록 등록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수의 대한민국 기록문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우수한 기록이며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등록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각주:1]

 

 

 

 

해수욕장에서 "개인 파라솔"이 될까 안될까?

 

 

 

 

2013-08-03 SBS뉴스 "개인 파라솔 안 된다"…대체 누구 권리?

 

링크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15767

 

 

 

 

 에 나왔던 내용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물론 해수욕장에서 파라솔을 가지고 가서 쳐볼려고 했던 분이라면 진실을 알겠지만....)

 

 

 

 그런데 이런 파라솔이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하고 등재 됐는지 안됐는지는 모르겠다. 과연 저런 파라솔을 가지고 기네스북에 도전하려는 발상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도 웃기고 어이가 없다. 정말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지고 온 파라솔로 저런 장관(?)을 이룬다면 그것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도 모두가 인정할 수 있고 논란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져온 파라솔도 치지 못하게 하는 해수욕장에 펼쳐진 파라솔이 만개를 넘어 10만개, 100만개(반강제적(?)인 행태 펼쳐진 파라솔의 숫자)가 된다고 한들 그것이 과연 세계가 인정하는 기네스 기록에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또한 과연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기록일까? 아니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쪽팔린 기록과 가장 부끄러운 해수욕장이 아닐까?!

 

해운대에 피서객이 50만이다, 100만이다하는 이런 좃같은 뉴스가 더 이상 안나왔으면....ㅡㅡ;;; 왜 개인 파라솔도 못치는 세계에서 가장 쪽팔린 해변이니깐!!!

 

 

  1. (출처) 2008-01-22 뉴시스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0735472 [본문으로]